방음시설이 많지 않으니깐요.. 그렇다고 매일 노래방에 가자니 돈도 장난이 아니고.. 그래서 그놈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었는데요.. "아 하루종일 노래 부르고 싶다."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방학중이였는데요. 그 A 말고 다른 친구(B)놈 부모님이 노래방을 운영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끔 가서 노래 부르곤 했죠...ㅎ 음.. 뭐 그냥(?) 노래방은 아니였던 관계로 자주 가지는 못했구요...^^ 그 친구놈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떠나신다는 겁니다..ㅎㅎ 대박!! 그래서 하루를 노래방 안에서 친구들 몇명과 미친듯이 놀았습니다..ㅋ 물론 A가 제일 신났죠.. 그렇게 한 5시간을 노래를 부르니 다들 지쳐 쓰려졌습니다. A는 확실히 목이 좋아서 그런지 쌩쌩 했습니다. 그렇게 점심에 들어와서 저녁을 거기서 먹..
몇시인가 방에 붙어있는 시계를 보면 새벽2시를 가르킬때가 많았음. (새벽 1시 50분에 깨어날때도있었고 2시 10분에 깨어날때도있고 여튼 2시 가깝게 한번씩 깼음)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잠이 드는데 그러기를 반복하길 일주일정도 됐음.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 2시쯤 눈이 떠짐. 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다시 자려는데 평소엔 다시 잘 자지더니 그날따라 다시 잠이 안오는거임. 그런데 복도에서 구둣발 소리가 들리는거임. (방 바로옆이 복도임,게다가 침대가 그 복도쪽으로 붙어있어서 누워있는 왼쪽이 복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에서 우리집쪽으로 오는 구둣발소리였음. 근데 그 구둣발소리가 왠지모르게 오싹하다는느낌. 왠지 목적지가 우리집일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음. 그런데 정말 구둣발 소리가 가깝게 들리다가 딱 우리집..
그런데 작은 방에 혼자 누워서 모든 불을 끄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누군가 장판위를 '쩌억쩌억' 하고 다니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시죠? 맨발로 장판 걸을 때 가끔 쩌억쩌억 소리나는거.. 당연히 처음엔 도둑인줄알았죠. 정말 조용히 일어나서 문 손잡이를 잡고 정말 조용히 돌려서 확 열었죠. 방문을...(고딩 때까지 유도선수였기 때문에 제압하려고 했어요. ) 근데 방문을 여는 순간 화장실에서 물이 쏟아지는거에요. 쭈뼛함을 느끼고 바로 뛰어서 거실불을 켰죠 그대로더군요. 모든게... 화장실에 가보니 수도에서 혼자 녹물만 흐르고 있구요. 장롱부터 시작해서 모든 곳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죠. 그 뒤로 집에 목검 2개를 사놓고 한 개는 작은방, 한 개는 거실티비 옆에 세워놨어요. 그런데..
하지만 친구2명과 함께 가기로 했었기 때문에 오로지 오늘 뭐 하면서 놀까~ 하는 생각을 하며 편의점에 들려 소주와 마른안주 몇개를 사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며 그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길의 입구에 해당하는 부분에 도착하니 과연 으시시했다 -_-; 앞으로 쭉 난 외길에 가로등은 700m정도 거리에 하나씩 켜져 있으니 무섭기도 무섭고 길 양쪽에 나무도 많아서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그 길로는 혼자 지나갈수 없을 정도였으니.. 나 : 야 솔직히 안무섭나?? -_-;; 친구1 : 무섭기는 뭐가 무섭노~ 새끼 겁많아가지고는 ㅋㅋ 친구2 : 근데 솔직히 좀 그렇긴 하다 야 -_-.. 친구1 : 니까지 와이라노~ 쯧쯧 내만 믿고 따라온나 ㅋㅋ 친구1은 하나도 안무섭다며 큰소리를 쳐댔지만 나와 친구2는 너무 무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