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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부산에서 봤었던 싸이코패스 이야기 ㄷㄷ

학교 다녀오는 길에 동천 위로 놓여져 있는 다리를 건너 오는데 강 양쪽에 난간이 있고 그위를 재미삼아 올라가서 장난치던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걔들 끼리 장난 치는 과정에서 난간위에서 놀던 애가 강으로 떨어져 버렸어요. 일반적인 하천과는 다르게 얕은 수심에서 점점 깊어지는 그런식이 아니라 현대식으로 양측에 제방을 쌓고 정비를 해놓았기에 가엣쪽도 수심은 중앙과 별 다를바 없는 깊은 수심을 가진 곳이었죠. 친구가 빠지가 놀란 친구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고 구경꾼들이 삼삼오오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같이 그곳으로 향했죠. 그러는 와중에 초기에 발견했었던 옆에 있는 아저씨가 휴대폰을 들고 다급하게 여기 사람 빠졌다면서 빨리 와주세요 하면서 119에 신고를 했죠. 사람들이 ..

카테고리 없음 2023. 10. 26. 09:05
괴담) 수원역에서 있었던 일 ㄷㄷ

날도 진짜 너무 추웠고해서 차라리 그냥 카페에서 시간이나 때울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말을 거는거임 난 처음에 남자인줄 알았음 머리도 짧고 뭔가 이목구비나.. 암튼 전체적으로 생긴게 되게 중성적인 사람이었는데 볼록한 가슴보고서야 여자인걸 알았음 그 사람이 내쪽으로 오면서 말을걸었음 "저기요" "네?" "아까부터 보고있었는데 굉장히 선한 인상을 가지셨네요" 내가 그날 화장을 좀 진하게 해서 싸납게 보였는데도 선한 인상을 가졌다는 말에 좀 어리둥절했음 도를아세요, 뭐 그런건가 싶었는데 일단은 잠자코 듣고있었음 "아 네.. 감사합니다" "네, 아 당황스러우시죠. 갑자기 제가 와서 이렇게 말거니까" "아니뭐 그냥.. 네..." "학생이신가요? 어려보이신데." "아뇨 학생은 아니고요." "아 나이..

카테고리 없음 2023. 10. 26. 08:05
괴담) 도화살

그래서 처음 입학하고 선배들이나 동기들은 물론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죠. 또 그렇다보니 그 짧은 기간에 여자관계가 복잡해지거나 관련 문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이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생활을 해서 더욱 심했던 것 같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한 여자랑 2주 이상을 사귄적이 없었고 양다리 걸치는 건 기본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친구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여자 후리고 다니는 질 안 좋은 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소문이 덧붙여지고 안 좋아지면서 처음엔 남녀를 막론하고 외모만 보고 호감을 갖다가 슬슬 배척하기 시작하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결국 1학기 기말고사 기간쯤에 친구는 수업도 빠지고 자취방도 잠겨있고 아예..

카테고리 없음 2023. 10. 26. 07:05
검정고시 학원에서 겪은 일 ㄷㄷ

나는 어쩌다 보니 조금 늦게 들어가서, 학생반도 아니고 성인반도 아닌, 뭔가 짜깁기반(?)같은 데로 들어가게 됐어. 검정고시가 매년 4월이랑 8월에 있는데, 생각이 없는 건지 자신감이 넘치는 건지 꼭 중간에 접수를 하는 인간들이 있어. 나처럼. 내가 들어간 반에는 나랑 비슷한 10대 꼴통들을 비롯해서,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가 엄청나게 다양했는데. 그중에 30대 중반의 한 누나가 있었어. 10대들은 그 누나를 대모라고 불렀어. 그냥 그랬어. 누나라고 하긴 뭣하고, 이모는 더더욱 뭣하고. 50대 아주머니가 한 분 계셨는데 어린애들 간식이나 그런 것들을 평소에 살뜰하게 챙겨주셔서 다들 대모님, 대모님 했었거든. 반쯤은 농담 겸 장난스러운 호칭이었지. 근데 이 30대 누나가 나이로는 다음 서열이라 다들 ..

카테고리 없음 2023. 10. 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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