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수업이 늦게있어서 자고있는데 방안이 시끌시끌해서 눈을떳는데 왠꼬마 남자애두명이 우리집 장농을 뒤지고있었음....... 확실히 꿈은 아닌거 같았음 완전 대박 무섭고 생생 그래서 너네뭐해....... 이랫더니 꼬맹이 두명이나한테 앵기더니 누나 누나!! 나유치원 가야되는데 유치원복 바지를 못찾겠어 찾아줘 이러는거임 꿈에서지만 짐작으로 그쌍둥이 애기들 같앴음 그래서 애기들을 안고 엉엉 울었음 미안해 미안해 하면서 울었음 근데 그중에 한애기가 나한테 물어봤음 누나 .. 엄마아빠가 아직도 우리 기억해? 우리 안잊어 버렸어? 이러는거임 심장이 쿵 하는 느낌이들었음 왜냐면 엄마도 아직까지 애기들 보는거 힘들어하고 아빠는 애기들이 하늘나라 간날이면 이기지 못할정도로 술마시고 오셨음 어느날 아빠가 술취하셔서 한얘기..
스님은 껄껄껄 웃으시며 저를 향해 합장을 하셨고, 저 역시 집에서 불교를 믿는 터라 뒤늦게 알아차리고 고개를 숙여 합장을 했습니다. 스님은 미소를 지으시며 "자네는 부모님 따라 절에 좀 다닌 모냥이구만" 이라며 웃으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합장을 했는데 다른 쫄따구들은 그냥 멍때리고 있었거든요. "후~ 날도 더우니 좀 쉬어갑세" 라고 하시며 그 스님은 큰 나무 아래 그늘에 바위에 걸터앉으셨습니다. 외모에서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닌 수준이었기에 저는 무심코 물어보았습니다.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그러자 그 스님께서 저를 보면서 "글쎄, 발길닿는데로 돌아다니다 보니.." 하면서 저를 빤히 보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냅다 물으시는 말이 "자네는 태생이 어딘지 알고 있는가?" 라고 하셨습니다..
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21:57:31 ID:50JWKk7yInI 나도들을게 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21:59:39 ID:Y0vt8njZ146 영천이라는 곳이 너무 시골이다보니... 내가 5~6살이었던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큰 병원은 커녕 변변찮은 시설조차 없었어 오죽하면 난 영화관이라는 것을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봤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이유로 어머니는 인근의 대도시인 대구로 자주 날 데리고 가셨어... 뭐 외가집이 대구에 있는 것도 한 몫했지만 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22:01:58 ID:Y0vt8njZ146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영천과 대구는 바로 옆에 붙어 있어... 그래서 국도를 타고 가게 되는데 평지인 논 한가운데..
3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상하다. 5 소음 문제라면 VIP 말고 다른 판에 스레 세우는 게 좋아. 6 >>1 그러니까 뭐 어떻다고? 7 >>6 그게...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상해.... 9 따지고 와라. 15 >>9 그것이 옆집에는 노인분이 사셨는데. 지난 주에 돌아가셨어. 그리고, 지금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서 앙앙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 19 이건 또.... 22 >>19 그냥 고양이라도 들어와 있는 거 겠지. 27 새로운 거주자일 가능성은? 28 그럼 벽을 쾅쾅 쳐보는 건 어때? 29 >>22 문을 빼곤 들어갈 틈이 없다. 문의 열쇠는 물론 잠겨 있고. >>27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 했지만, 이전에 살던 사람 이름으로 온 우편이나 신문이 문앞 포스트에 엄청나게 많이 박혀 있어....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