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인 이씨 사건의 범인이었던 당시 34세의 선원 이씨는자신보다 17살이나 많은 선배 선원을 바다에 집어 던져 죽게 만들었습니다. 범인 이씨는 공갈죄등으로 징역을 살다가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배를 타긴 했지만 거칠고 힘든 뱃일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배를 타기 전에도 성실함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전과10범의 이씨가 익숙하지 않은 뱃일을 잘 할 수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본인과 잘 맞지 않는 일을 선택한 것 자체가 문제였으나 그는 일을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만만해보이는 피해자 A씨와 B씨등 주변 선배 선원들에게 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시작 그러던 중 사건의 중대한 요인이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범인 이씨는 누나와 통..

영능력자를 데려오면 불만이 많다는 뒷사정도 있지만 결정으로는 제작비가 많이 싸다는게 큰 이유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TV 방송국도 불경기라 그런지 아마추어가 투고한 것 등 테이프 가격을 싸게 받아다 쓰는 게 편리하다고 말해줬습니다. 다만 이건 회사측의 경영적인 입장이고 현장 쪽 의견은 완전히 반대라고 합니다. 그냥 영능력자를 데려와 교외의 폐허 근처로 촬영을 가는 쪽이 훨씬 빨리 끝나고 제작 효율이 높다고 이쪽을 선호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유튜브 동영상의 경우에는 적당히 짜깁기해서 …' 같은 건 할 수도 없고 저작권 문제로 투고자와 이야기를 하여 허락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유튜브의 경우에는 이게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정말로 있었던 ●●●'같은 제작회사라면 연락을 취하는 일..

(전체 인원은 절 포함해서 4명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처음에는 재밌었지만 솔직히 중간부터 지루해지기 시작한 저는 " 빨리 집에 가고 싶다 " 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저와 비슷한 것 같았고, 서로 "아 빨리 집에 가고 싶어" 이런 말만 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친구 중 하나인 (A). 이 녀석만큼은 성실하게 그림을 보고 있었습니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미술관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서 결국 다 함께 A가 보고 싶다는 곳을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시시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림을 보던 사이 갑자기 A가 어느 그림 앞에서 우뚝 선 채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잠깐 멈춰 섰다가 금세 다른 그림이 있는 곳까지 걸어갔었는데 유독 그림 하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는데 분..

“재호야 나랑 일요일에 같이 교회 안 갈래?” 하지만 재호는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었는지 말을 얼버무리더라고. “아.. 나 다른 교회 다녀.” 궁금해서 다시 물었지. “그래? 어디 교회 다녀? 괜찮으면 나랑 같이 다니자” 그러자 잠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말을 꺼내더라 “나는 교회는 아니고... 너 파수꾼 이라는 단어 알아?” 어린 나이였기에 생소한 단어였지. 게다가 당시 나는 아직 어렸기에 종교라는 개념 보다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다니는 곳. 다시 말해 교회든 성당이든 하나님 믿는 곳이면 다 똑같은 곳인 줄 알았어. 그래서 난 재호의 말에 관심을 가졌지... “그게 뭐야?” 그러자 재호는 내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줬고 생각 있으면 같이 나가보자 까지 이야기가 나왔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자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