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수료를 일주일 앞둔 때였나?? 우린 바로 옆에 있는 시설구린 3대대 같은 4대대를 단체로 청소하러 갔다. 날씨도 더운데 뒤지는 줄 알았다. 근데 문제는 4층인가 3층을 청소하러 갔을 때 일어났다. 4대대는 학교처럼 복도가 있고 오른쪽엔 창문이 왼쪽엔 생활관이 있는 구조다. 생활관의 모습은 저기 포텐 글에 있는 그 공군 생활관 사진 그대로다. 청소를 일찍 시작했지만 해는 진즉에 저물었다. 난 무언갈 옮기고 있었고 문이 열린 어느 생활관 앞을 지나가던 때였다. 순간 열린 문틈으로 손전등같은 빛이 날 비췄고 나는 동기가 장난치는 줄 알고 "아 씨발 뭐야 꺼져"라고 하며 물건을 마저 옮겼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생활관 문을 내가 안쪽으로 열고 들어간다 치면 왼쪽에 좁은 틈이 있겠지? 거기서 강한 불빛이 ..
워낙에 유명한 괴담들이라 다들 한번씩은 본적이 있을거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볼게. 이 얘기는 내가 군대를 갓 전역한 2011년 11월에 직접 겪은 실화야 군대 전역 후 복학 할 때까지 일 할 곳을 찾는 중이었어 마침 집에서 쉬고있으니 엄마가 가게 컴퓨터에 스피커를 좀 설치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스피커를 설치해주러 가게로 갔었지 그 때 당시 엄마가게에는 엄마랑 엄마 도와주는 장로님이 한분 계셨어 나이 꽤 드신분이었는데 가게에서 뭘 도와줬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항상 계셨어 가게에 도착해서 스피커를 설치한다고 컴퓨터 켜고 막 하고 있는데 허름한 옷차림의 할머니가 가게로 들어오더라 보통 허름한 옷차림이 아니라 내 느낌에는 노숙자에 가까웠어 뭐지?? 했는데 들어와서는 어눌한 말투로 이사를 하고있는데 사람이 부족..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가산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 가리봉동 이라고 불렸었고, 영화 범죄도시의 모티브가 된 곳입니다. 중국사람 연변사람 조선족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국사람보다 많은 지역입니다. 다행히 사무실단지내에는 한국사람 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회사에 출근 한 사람이 저 밖에 없었습니다. 주말 출근 당직. 점심시간이 되어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다시 올라가려고 한 순간이였습니다.(제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은 건물 12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식당에서 부터 엘리베이터 있는 곳까지 걸어가고있는데뭔가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발걸음이라든지 힐끗힐끗보이는 모습. 슬쩍 돌아보니, 검은 마스크를 끼고 엄청큰 까만가방을 멘 중국사람이였..
서울 변두리에 있는 낡은 판자집 같은 곳이었음.. 한옥구조도 아닌 초가집도 아닌 이상한. 미닫이 문 열고 나오면 마루가 있었고 바로 신발 신는 곳이 있었죠 누나도 학교가고 저도 왜 집에 혼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럭 같은거 가지고 놀고 있었음 그렇게 놀다가 잠들었는데.. 기척이 느껴져서 방문을 보니 문이 드르륵 열리는 것임 그리고 누군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대략 5~6명이었음 신기했던건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뭐랄까 열감지 적외선에 찍힌 사람 형체라고 해야되나 푸른 빛이 감도는 느낌. 멍 하니 그냥 보고 있는데 제 팔과 다리, 머리를 한쪽씩 잡고는 그대로 들고 나가는 거임 무섭지는 않았는데 뭔가 작별하는 느낌이라 그 상태로 울었던것 같음 그러다가 마루로 나왔는데, 갑자기 자기들끼리 이야길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