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그가 날 버린다면...... 앗 전화가 걸려왔다. 그의 전화일것 같은 예감이 든다. 1996 년 3월 10일 내가 사흘을 내리 잠만 잤다니.. 머리가 깨질것만 같다.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울린다....이제 그만 헤어지자고? 꿈이겠지... 이건 꿈이야... 그를 이대로 보낼 순 없다. 그와 나는 영원히 한몸이 되어야만 하는데... 아니... 사실이라는걸 나도 안다. 그는 잠시 딴생각을 한 것 뿐이다... 곧... 나에게로 돌아올꺼야.. @@씨를 영원히 내곁에 둘 것이다.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하게.. 영원히... 1996 년 3월 12일 @@씨. 냉장고 안이... 춥지? 조금만 참아... 1996 년 3월 14일 제일 먼저. 그의 손을 먹기로 결심했다. 나를 부드럽게 만져주던 그손.. 그의 손가..
공포영화도 봤고, 당시 부슬비도 내렸고, 새벽이고 해서 무서운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이놈이 얼마전에 내장산에서 겪은 일이라고 얘길했는데, 달이 똥그랗게 보름달로 떴던 밤에, 10시~11시쯤 내장산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에 가고 있었다고 함 길에 조그마한 개울이 있고 그 위에 다리가 놓여있어서 거길 꼭 지나가야하는데 밤에는 사람이 아예 없고 자기만 걸어가는데 너무 심심하니까 그 다리를 지날때마다 개울에 돌을 던진다고 함 그날도 다리로 가는 도중에 적당한 돌들을 줏어들고 다리에 진입하자마자 돌들을 하나씩 던졌는데, 퐁당 퐁당 하는 소리가 두어번 들리더니 갑자기 물속에 돌떨어지는 소리가 안나기 시작했다고 함 그래서 얘가 궁금해서 다리 난간을 잡고 밑을 내려보려는데 갑자기 누가 어깨를 확 잡고..
에피소드 [7] 야산의 불빛 위의 케이스와 비슷한데 사람이 다니는 곳 말고 산쪽의 산은 꽤나 울창한 편입니다. 가끔 한밤중에 갑자기 도깨비불같은 불이 휙휙 산을 돌아다니다가 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피소드 [8] 산속의 개소리 근처에 주택이 많아 개소리가 들리긴 합니다만, 몇몇 개들의 소리가 아닌 굉장히 사나운 개의 소리가 한군데서 굉장히 크게 즉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건 신관에서 들리는 소리인데 마치 군견들이 몇 십 마리 소리치는 것과 같은 소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없지만 신관에서 초소로 가는 산길 옆엔 예전 군견을 키우던 것 같은 큰 개 사육장이 폐허가 되어 남아있습니다.[저도 거기서 촬영을 했었죠] 에피소드 [9] 복도를 도는 뒷모습 이건 귀신경험을 못해봤다..
에피소드 [2] 음지못의 자살 이야기 학교 뒤에는 예전 석관동 안기부가 생길 때 음기가 너무 강하다고 물을 채워야 한다고 해서 음지못이라고 불리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크기야 지름 10m가 될까 말까 하는 정말 작은 연못입니다만, 안기부가 이전하고 저희학교가 이사를 오며 너무 탁한 음지못 준설을 한다고 흙을 파냈습니다. 시체 3구와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학교가 생기고 몇 년 후. 학생 한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음지못 옆에 작은 정자가 있었는데, 거기서 몇 가지 유류물이 발견되었고, 결국 학생은 음지못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음지못은 지름 10m라고 했지만 정말 웬만한 큰 대중탕의 냉탕정도로 크기밖에 안됩니다. 발버둥만 쳐도 이동할 거리입니다 에피소드 [3] 밤샘작업에 나오는 수직상승귀신 이야기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