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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에 유명한 괴담들이라 다들 한번씩은 본적이 있을거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볼게. 이 얘기는 내가 군대를 갓 전역한 2011년 11월에 직접 겪은 실화야

    군대 전역 후 복학 할 때까지 일 할 곳을 찾는 중이었어

    마침 집에서 쉬고있으니 엄마가 가게 컴퓨터에 스피커를 좀 설치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스피커를 설치해주러 가게로 갔었지

    그 때 당시 엄마가게에는 엄마랑 엄마 도와주는 장로님이 한분 계셨어

     

     


    나이 꽤 드신분이었는데 가게에서 뭘 도와줬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항상 계셨어

    가게에 도착해서 스피커를 설치한다고 컴퓨터 켜고 막 하고 있는데 허름한 옷차림의 할머니가 가게로 들어오더라

    보통 허름한 옷차림이 아니라 내 느낌에는 노숙자에 가까웠어

    뭐지?? 했는데 들어와서는 어눌한 말투로 이사를 하고있는데 사람이 부족해서 이삿짐을 못 나르고 있다

    그러니 좀 도와달라 사례는 얼마든지 하겠다면서 장로님한테 얘기하더라고

    장로님이 몸이 안좋아서 못 도와주겠다고 거절하는데도 계속해서 도와달라고 얘기했어

    옆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가게에서 안나가고 그러는게 좀 그래서 내가 도와주고 온다 하고 따라나섰어

    근데 엄마 가게 있는 위치 자체가 그렇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야.

    계속 올라가길래 뭐지?? 싶어서 내가 어디까지 가야하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까 저기 위에 한참 올라가야 한다면서 나보고 계속 너무 고맙다고 사례는 얼마든지 한다면서 그러는거야

     

     


    아니 상식적으로 사례를 할 돈으로 이삿짐센터 사람을 부르면 되자나??

    근데 남의 가게까지 와서 힘도 못쓰는 나이드신분한테 계속 도와달라고 하질 않나

    내가 따라나섰는데도 얼마든지 사례를 한다고 하면서 계속 사람이 없는쪽으로 가려고 하질 않나

    아무래도 수상하고 느낌도 쎄하고 괴담 중에 나이드신 할머니들 이용해서 인신매매하는 스토리를 본적이 있는데

    순간 그게 딱! 생각이 나는거야

    아! 이거 잘못 따라가다 진짜 이상한거면 큰일날수도 있겠다 싶어서 할머니 한테

    "이 이상 위에 같이 가기는 힘들것 같다. 나도 가게에서 할 일이 있어서 다시 돌아가봐야겠다." 했지

    그러니까 계속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면서 도와달라는거 그냥 무시하고 가게로 돌아왔어

    그리고 느낌이 이상하다보니 가게에 앉아서 밖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어

     

     


    한 10분 있었나??? 그 허름한 옷차림의 할머니가 표정이 썩은채로 밑으로 내려가더라고

    그 이후에도 계속 밖을 쳐다보고 있었어. 분명 이사중이라 했고 내려갔으니 다시 올라가겠지 하고

    근데 그 이후로 그 할머니가 다시 자기 집쪽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안 나타나더라

    분명 이사한다고 짐 옮길게 있다고 도와달라고 찾아왔던 사람이 집과 반대방향으로 가더니 사라졌어

    그 할머니가 정말 인신매매였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섬뜩해

    내가 괴담같은걸 평소에 보지도 않고 아무거도 모른채 무작정 따라갔거나 진짜 그 할머니가 인신매매를 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 난 이 글을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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