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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술 먹이고 도망친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가위도 자주 눌리고 귀신 같은 것도 많이 보고 환청도 자주 들었음. 그래서 그냥 또 꿈이겠거니 했지. 암튼 그 잼민이가 따라오래서 따라가는데 집 밖에 나서니까 풍경이 우리 동네가 아님. 엄청 길쭉한 도로가 쭉 있고 가로등만 있었음. 같이 가다보니 어느샌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고. 다들 길따라 걷고 있었음. 이때부터 좀 ㅈ됐다 싶었다. 거의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셨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인솔하듯이 가고 있었거든.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은 여자도 있고, 남자도 있고, 할아버지도 있고, 잼민이도 있고 암튼 5~6명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함.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은 서로 알고 있는 듯, 그리고 업무하는 느낌으로 대화를 하곤 했음. 그중 머리 까지고 배 볼록 나온 아저씨가..

카테고리 없음 2023. 10. 10. 14:22
군대 사건사고 레전드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최상병은 손수 손가락을 들어 예상경로를 그리듯 북한군 초소에서부터 바로앞에 있는 아군 철책까지 죽 가르켜 보였다. "그게 진짜입니까?" "진짜지 그럼. 몇년전에 그렇게 넘어온 북한군을 운좋게 잡아서 포상금에 훈장에 그대로 전역했다는 병사 얘기 못들었냐?" 확실히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하지만 군대 얘기란게 거의다 믿거나 말거나니 그냥 그러려니 할 뿐이다. 전방을 두리번 거리며 최상병이 말을 이었다. " 하이고.... 나도 그런 눈먼 놈들 못잡을라나, 포상금이나 훈장 같은건 둘째 치고 전역이나 했음 좋겠네" 그점은 동감이다. 군생활이란게 다 그렇겠지만 여기 GOP는 특히나 거지 같은 곳이다. 앞으로 남은 날짜를 세다보면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다. "맞습니다. 꼭 잡고싶습니다." 나..

카테고리 없음 2023. 10. 10. 13:20
레전드 이야기) 귀신을 부정했던 사람의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정말 아직까지도 생각하면 너무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약간 스압이있는데 관심있으시면 다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야기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먼저 기본바탕이되는 얘기를 짧게 해드리자면 때는 2006년 월드컵당시였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절 포함해서 4명이서 치킨에 맥주를 보면서 새벽이 축구경기를 보려고 기다렸죠. 문제는 그 집에 들어갈때였는데.. 집에 들어갈때부터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처음가본 친구집이였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사람의 온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것같으면서도 오싹한 집이였습니다. 혼자살기에는 꽤 넓은집 방이 세개였고 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집주인인 친구한테 "가족이 살만한집에 왜 혼자살아?" 라고 물었더니 "우리 가족이 살았었지. 부모님 이혼하시고 나혼자 여기살아"라..

카테고리 없음 2023. 10. 10. 12:14
공포 이야기) 친구 아버지가 무서웠던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이렇게 써도 될런지 좀 망설여지는데요 2010년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간밤에 꾼 꿈에 그 친구가 나와서 불현듯 생각이 나서... 써보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알던 녀석이 있습니다. 늘 안경을 쓰고, 똘똘하게 생긴것 같으면서도 좀 어벙하던 친구였습니다. 5학년때도 같은 반이었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1,2학년 제가 미국으로 이민가기 전까지 같은 반이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많이 친해졌습니다. 좋아하는 게임들도 비슷하고 같이 공부도 하고 여러 친구들과 두루두루 뭉쳐서 자주 놀기도 하고 피시방도 자주 가구요 제가 많이 좀 놀리고 갈구고 걔는 그냥 피식피식 웃고 그런 친구였습니다. 전 많이 짓궂은 타입인데 그녀석은 참 속도 좋은지 저한테 한 번도 화낸 적 없었습니다. 공부도 잘했고, 재수를 ..

카테고리 없음 2023. 10.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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