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이 이야기는 고등학교 동창이 직접 겪은 이야기야. 우리집하고도 멀지않은 곳에 살고있어서...오늘 산책하다가 문득 생각이남. 토요일에 4교시 수업끝나고 오후자율학습때 비도 오고 갑자기 무서운이야기하다가 들려줌. 내동창=A양이라고 지칭할게. A양이 기말고사시험을 준비하고 있을때였어. 야자까지 끝나고 집에 가면 12시쯤되기때문에, 지하철역이랑 버스정류장이 모두 집에서 멀었던 A양은 보충수업만 하고 집으로 갔어. 이층집 모두를 사용하는 집이였고 A양과 동생의 방은 2층. 부모님방과 거실. 부엌등은 일층 구조. 학교에서 집에 돌아온 A양은 집에 불이꺼져있길래 아무도 없나 싶었대. 근데 부엌불이 켜져있길래 다녀왔습니다!!!! 라고 인사를 함. 그러자 엄마가 어~~~왔어? 라고 대답해주심. A양은 빨리..
첫번째 이야기 이게 내 얘기가 아니라 내가 아는 선배얘기라서 이걸 괴담으로 해야하는지 경험으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나 학교 다닐 때 우리 선배 중에 석사하는 여자선배가 하나 있었어. 대학원 다니는데 그 건물이 ㅁ자였거든? 그래서 빙빙 돌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인데 연구실이 그 건물에 있었어. 석사할 때니까 난 그냥 쉬엄쉬엄 학교다녔는데 그 언니는 완전 학교에서 살면서 교수님 뒷바라지 하는 언니였어. 박사선배들이 다 졸업하고 그 언니랑 나랑만 석사 말년이었거든. 나는 여섯시면 자동퇴근 근데 그 언니는 밤새도록 교수님 연구 도와드리면서 잠도 학교에서 자고 그랬거든? 근데 어느날 부터 언니가 자기가 운동을 한다는거야. 대학원 다니고나서부터 연구실에만 계속 있었더니 살찐다하면서.. 근데 이 언니가 진짜 앉아서..
내 대학 후배가 겪은 일이야! 나는 일본에서 유학중인 유학생이야. 후배는 일본인이고. 두개의 사건이 있는데, 두 사건이 뭐 딱히 관련이 있는건 아니지만 걍 함께 적어볼게! 첫번째 이야기 1 이건 아마 2008년인가 2009년 초 쯤에 있었던 일인데. 일본에서 좀 화제가 됐었던 사건이 있었어. 뭐냐면 웬 여자가 지하철 승강장에서 개찰구 쪽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위쪽에서 기다리고 서있다가 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칼로 찌른 사건이었어. 사망자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는 모르는데 암튼 그 사건을 밥먹으면서 실시간 뉴스로 보고 있었어 우리 지역이라 더 깜짝 놀랐었지! 그때가 아키하바라 트럭 돌진 사건 후라서 일본엔 왜 저렇게 또라이가 많을까 했었거든. 그 사건 다음날인가 며칠 뒤에 ..
첫번째 이야기 울 할머니 친구분이 겪으신 얘기라눙...나 이거 듣고 삽살개 키우자고 졸랐다가 강아지 싫어하는 엄느님께 매우 깨졌었지...ㅋ (초딩 때 들은 이야기야 ㅎ) 할머니 친구분은 (이하 할머니라고 할게) 결혼하고 친정에서 한동안 살다가 부부가 살 집을 구하셨다고 해. 형편이 넉넉치 않아서 집을 찾기 힘들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여기저기 돌다가 좀 오래된 집을 아주 싸게 내놓은 걸 찾았대. 그 집에 살기로 정하고 이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할머니의 친정 어머니께서 그 집을 둘러보고는 '이 집은 어째 영 아닌데....'하고 반대를 하셨다고 해. 그치만 할머니 내외는 '어디서 또 그런 집을 찾겠냐' 고 거기서 살겠다고 했다지... 이사가는 날, 친정 어머니께서 얘를 데려가라고 누런 삽살 강아지를 한 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