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하고, 어느날 자기 친구네 학교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는 거야. 걔네 기숙사는 6명이 3층침대(2층도 아니고 3층..ㄷㄷㄷ) 두 개에서 한 방에 자는 시스템인데, 아침이 돼도 한 방의 애들이 다 나오지 않더래. 이상히 여긴 주변 방 애들이 그 방에 들어가 보려 했더니 문이 잠겨 있고, 아무리 쾅쾅 두드려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는 거지. 결국 복무원을 불러와서 문을 열었더니, 여학생 6명이 모두 제 자리에 고이 누워서 차분히 자는 모습으로 평온하게 죽어 있었대. 창문과 방문은 모두 안에서 잠겨 있었고, 괴기스럽게도 문 안쪽엔 커다란 붉은 원이 문짝에 꽉 차게 크게 그려져 있었대. 그게 피로 그린건지 물감으로 그린 건지 말이 많았는데, 결국 아무도 알 수 없었다고 해. 당국에서 수사가 벌어졌는데, 목격..
그건 별로 중요한 야그가 아니니 건너뛰겠습니다. 어쨌든 전 선물로 빨간장미꽃 100송이를 받았습니다. 장미 100송이라.....근사하죠. 제가 꽃을 싫어하는걸 제주위 친구들은 모두 알기땜에 꽃선물은 하지 않아요. 그런 까닭에 저에겐 태어나서 첨 받아보는 선물이였어요. 받는순간 여자들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 아주 쬐금~~~ 알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어쩌면 나도 꽃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도 했죠. 말로 설명하기는 애매한 그런 좋은 기분이 있더라구요. 예전부터 친구집 가보면 벽에 꽃말린거 걸어 두잖아요. 왜 말리는지 이유도 모르고 빠싹하게 마른꽃 별로 이뻐 보이지도 않지만, 첨 받은 기념으로 저도 한번 말려보리라 생각했죠. 망사로 예쁘게 포장된 빨간장미 100송이를 침대 옆 벽에 거꾸로 매달..
(*지금은 교육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요새는 업장 분배도 교육때 진행해서 접점 비접점 뭐 이렇게 나뉜다더라*) 보통은 우리한테 이러이러한 상황들도 있는데 여러분들은 화내지 말고 잘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래요~ 라고 당부하고 파라오의 분노가 왜 500억에 분노라고 불리게 됐는지 롯데월드 루머는 뭐가 있으며 거기서 진짜와 가짜도 알려주지 거기서 롯데월드에서 실제로 사고사 한 사람들도 알려주는데 내가 알기로는 총 4건이야. 가장 최근이고 유명한아틀란티스에서 술취한 직원이 탑승하고 그 직원은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로 출발해서 추락사한 사건, 후렌치레볼루션에서 초근접으로 일행을 찍던 조선족인가 일본인인가 관광객의 충돌사(1층에 후렌치 레볼루션이 540도 가량 휘어서 가는 구간이 있는데 현재는 매우 높은 ..
'딴데 가서 묻지 마세요. 복이 너무 좋아서 아마 일부러 험담해서 부적사라느니 할수도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 나는 그냥 이놈들이 자기 실력(?)에 자신이 없으니까 그냥 추켜세워놓고 복채만 받아먹는 거라고 생각했지. 그러다 내가 군입대전에 동네에 못보던 타로집이 생긴겨. 이때가 슴셋때야. 지금 슴다섯. 그집 주인이 30대 중반쯤 되보이는데 꽤 이뻐. 듣기로는 미국에서 대대로 주술?뭐 이런 계열 했던 집안인데 그쪽 생활이 너무 질려서 또 위험해서 한국으로 넘어왔데. 그러다 한국에서는 타로가 돈벌린다길래 타로로 장사하기 시작했고 사실 타로는 그 사람 전문성의 곁다리 수준이라고 하더군. 확실히 아주머니가 영어도 유창하고(전화통화하는데 영어로 하더라) 한국어는 어눌해. 집안에 이상한 약품이나 마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