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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 년이 지나고 그 여자는 다시 그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남편이 밖으로만 싸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싸워도 보고 달래도 보고  직장 퇴근 후에 만화방, 오락실, 지인들 술자리, 아니면 놀이터 등등

    집에는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만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자정을 넘기면 들어와서 자고

    다시 출근 하고 퇴근 후엔 밖으로만 돌아다니고.

    그 여자는 점쟁이에게 하소연을 하며 방법을 문의를 했지만

    원래 결혼해서 가정을 가질 팔자가 아니고 가두려고 하면 더 나갈 것이고

    그냥 내 팔자려니 포기하고 살 거 아니면 아기가 없으니 헤어지고 새출발을 하라는 말만 했다고 합니다.




    이야기 2.


    어떤 할머니가 자기 아들의 문제로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할머니는 아들이 착실하고 능력도 있는데 빙판길에 미끄러지듯이 실패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곧 혼기도 닥쳐오고 기반을 잡아야 하는데 실패를 거듭하면서 술을 가까이 하기 시작을 했고

    불안해진 할머니는 점쟁이를 찾아갔던 거였습니다.

     

     



    점쟁이: 흐음...... 막내 아들 때문에 오신거죠?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아직 자기 길을 못찾은 거 뿐입니다.



    올해 안으로 귀인이 찾아와 손을 내밀 것이니 걱정말라며

    할머니가 들어오자마자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바로 돌려보냈습니다.


    할머니는 뭔가 안심이 되면서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아들이 잘된다는 말에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아들을 믿으며 아무 소리없이 있었답니다.

    이때가 10월 경인데 그 한 해가 지날려면 2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11월 말즈음...할머니의 아들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등산을 갔다고 합니다.

    하산을 하던 중 어떤 중년의 아저씨로 부터 막걸리 한 사발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그 아들도 산속에서 막걸리의 유혹에 이끌려 막거리를 먹으며 경치감상과 함께

    그 중년의 남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졌고

    다음날 그 중년의 남자에게 연락을 받고 나가 임시직으로 채용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실패를 많이 겪어봐서 그간의 실패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는데

    나름의 통찰력? 같은 게 뛰어났고

    천성이 부지런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해서 그 아들이 뭔가를 시작하면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인데

    그 중년의 사람이 어떤 일을 시키면 시키는 일마다 똑부러지게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 중년의 사람이  중견기업 사장이였는데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인수를 한 회사를 맡길 사람을 찾고있던 중

    산에서 만나 초고속 승진으로 지사의 중역으로 올라가서

    차후 그 지사를 인수 후 지금도 열심히 사업을 하는 중이랍니다.


    이야기 3.


    그 점쟁이가 찬거리를 사기 위해 시장을 가던 중 어떤 여인을 보고 이름을 바꾸라고 던져 주고는

    궁금하면 이리로 찾아오라는 메모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후에 그 여인이 궁금해서 그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이유는 말을 해주지 않고 무조건 이름을 바꾸라고 했더랍니다.

    그 여인은 점쟁이의 말에 작명소를 알아보고 이름을 바꿨는데

    여기서 대박이 터집니다.


    그 여인은 모 기업의 투자자였는데

    모 기업의 공장을 건설하는데 어떤 사람과 돈을 같이 합쳐서 투자를 한 동업자가 한 명이 있었는데

    이 남자가 기업의 자금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그 규모가 날로 커져서 이젠 손을 쓸 수 없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이 때까지 이 여인은 그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고  

    그 남자는 결국 생각한 게 그 동안 기업에서 빼돌린 돈을 챙겨서 해외로 튈려고 계획중이였고

    자금을 합쳐서 투자를 했기에 그 여인도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동업자는 여인에게 자신이 가진 지분을 매입 시점보다 싸게 넘겼고 그 여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 남자는 해외로 도피를 했고 다른 투자자들이나 기업 관계자가 그 남자를 사기죄로 고소함과 동시에

    모든 화살이 그 여인에게 집중이 되는 상황인데  그 여인이 개명을 한 후 그 일이 터졌고

    경찰이 수사를 하다가 관련자 이름에 그 여인의 이름이 없어서

    한 동안 경찰이 그 여인을 귀찮게 하지 않았고

    그 동업자가 싸지른 똥 때문에  일정 정도의 돈이 눈 먼 돈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그 여자의 잘못이 아니였기에 나중에 수사를 받았어도 별다른 문제없이 비켜가게 되었고

    회사에 터진 문제를 수습하는 중 생긴 눈먼 돈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관건이였는데

    막판에 그 여인이 동업자의 지분을 인수해서 눈 먼 돈이 그 여자의 수중으로 떨어졌고

    회사가 정상화되고 기업들의 수출이 활발해져서 그 회사의 공장도 활발하게 돌아가서

    당연 회사의 이익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 여인은 그 시점에서 모든 지분을 팔고 상당한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이 여인이 나중에 회사를 하나 차리는데..... 그 여인이 내 여동생의 사장.



    이야기 4


    그 점쟁이가 용하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그 중.....

    그 점쟁이를 시험해 보고 싶은 나쁜 생각을 가진 어떤 아줌마가 찾아감.

    이 아줌마는 결혼 후 남편과 사별을 했는데 이 아줌마의 심보가 얼마나 고약하냐면

    남편은 병석에 누워있는데 이 아줌마는 남편의 병 수발은 들지 않고 외도에 밖으로만 싸돌아다녔다 함.

    그러다 남편이 사망했는데.....

    이 점쟁이를 찾아갔을 때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들 다 키워놓은 시기임.


    여튼 그 점쟁이를 찾아가서.....

    전 남편 그러니깐 죽은 전남편의 사주를 들고가서 자신과 궁합이 맞냐고 물어봤는데

    그 점쟁이가 일어서서 밖에 나갔다 오더니 물을 한 바가지 뿌리고 그 옛날 빨래 다지는 방망이 있지 않음?

    사극같은 거 보면 돌위에 올려놓고 여자들이 마당에서 방망이로 두드리는 거

    그 방망이로 그 아줌마를 뒈지게 패면서

    하는 말이 이 죽일ㄴ ㅕㄴ 같으니라고.....

    여기가 어디라고 죽은 사람의 사주를 가져오느냐며

    남편의 병수발은 못들 망정 그게 사람으로서 할 짓거리냐며.

    뒈지게 팼다고 함.



    이야기 5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아내를 찾던 남자가 그 점쟁이를 찾아왔음.

    점쟁이는 남자에게 왜 그렇게 안사람을 닥달했냐며? 꾸중을 했고

    자기 발로 나갔으니 자기 발로 들어올 거라고 찾지말고 기다리라고.

    만약에 찾는다면 더더욱 깊은 곳에 숨을 것이라고 했는데

    남자는 당장 집에서 아이들이 엄마찾아 울지 집안 살림에 이런 저런 혼란한 상황에 처해 있어서

    점쟁이가 용하다는 소문만 듣고 갔는데 기다리라 하니

    복채도 주지 않고 성질을 부리며 그 집을 나섰고 계속 찾아다녔다함.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이 곳 저 곳에서 목격자들이 발견이 되었고

    그 사람들의 증언에 따라 이 곳 저 곳을 찾아 다녔는데

    갈수록 흔적은 없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찾기가 더 어려워 졌다고 함

    남자는 다시 그 점쟁이를 찾아갔고  

    점쟁이의 말이 그 때 가만히 있었으면 어쩌면 이 곳에 같이 왔을 수  있었는데 더 꼭꼭 숨어버렸다고 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들 잘 키우고 막내딸 한창 클 나이니 엄마 역할까지 잘하고

    막내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 즈음 스스로 올 것이라고 말을 했음.


    그래도 기다리면 돌아온다는 말에

    그 남자는 돌아갔고 그 때부터 아이들 뒷바라지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살아갔음

    정신없이 살다보니 아내에 대한 일도 점점 희석되어 버리고

    이젠 꼭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 점쟁이를 다시 찾아가서 물어보니

    살아있고 지금 어느 정도 기반을 닦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만히 더 기다려 보라고 했고

    절대로 재혼하지 말라고 함.


    재혼을 해도 아내가 나타나고 나서 하고

    만약 재혼을 하게 되면 그 집안의 모든 짐을 당신이 떠 안을거라고 했음

    남자는 답답했지만 어쩔 방도가 없어서 아내를 찾기 위해 안해본 방법이 없었기에

    그 점쟁이 말을 믿고 다시 또 정신없기 바쁘게 생활을 했음.

    어느덧 막내 딸이 초등학교 졸업을 하고 중학교 입학식 날.

    아이의 입학식을 갈려다가 바빠서 가지 못했는데

    막내딸이 집에 올 시간인데 저녁 때까지 오지 않아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때 딸이 집에 들어오니 왜이리 늦게 왔냐며

    이젠 중학생이니 앞으로 마음 다잡고 공부에 열중 쉬어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잔소리를 하고 밥 먹어라고 했는데..... 막내딸이 순간 나 밥 먹었어!!

    그 남자도 그냥 대충 넘겼는데 갑자기 불현듯 아내 생각이 나는 거였음

     

     



    그래서 막내딸에게 다그쳤는데 처음엔 친구라고 하다가 닥달을 하니

    엄마가 찾아와서 짜장면하고 이 것 저 것 사주었다고 했고

    그 때보니 막내딸이 새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

    당장 아내를 찾아가고 싶었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점쟁이의 말도 떠올라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어느날 퇴근을 늦게 해서 집에 왔는데 집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냉장고에는 반찬이 한 가득 들어있었다고 함.

    그 때는 피곤도 하고 술기운에 몰랐는데 며칠 지나서 생각을 해보니

    김치는 얻어먹거나 아니면 사먹어서 정리도 잘 안되어 있어

    아이들이 먹는 것에 소홀함에 매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아이들이 생기가 넘치고 활발해졌다고 함.

    시간이 지나서 방학이 되었는데 아들 딸 둘 다 집을 나가버린거임

    그 남자는 여기 저기 찾다가 또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그 점쟁이가 아이들이 엄마찾아 갔는데 왜 이리 호들갑이냐며 그 동안 안냈던 복채나 내고 가라고 했음.

    그동안 복채를 내밀고 나오는데


    내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너의 운명을 한번 봐주겠다고...

    절대 재혼하지 말고 그냥 아내가 돌아오면 내키지 않아도 가정을 이루고 살아라고 당부를 하며

    장사는 하지 말고 아내가 기반을 닦아놓았으니 그냥 시골에 집 하나 얻어서

    아들 딸 벌어 먹을 만큼만 농사를 지으라고 했음.

     

     



    시간이 흘러서 아내가 나타났고 타 지방에서 국밥집을 하고 있다고

    지금은 단골도 많이 생겨서 식당도 확장 공사를 했고

    큰애가 고등학교 가면 자기가 키우겠다고 했음.

    엄마의 품이 필요할 땐 없다가 다 키워놓니 나타나서 하는 말이 아들을 데려간다하니

    기가 막히기도 하고 화가 나서 필요없으니깐 나가서 혼자 살아라고 함.

    그 뒤에 남자는 재혼을 했고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를 왔다갔다하며 자기들 알아서 커가고 있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아이가 없는 줄 알았던 재혼한 아내가

    갑자기 아이들을 세 명이나 데려왔고 속여서 미안하다고 했음.

    남자는 기가 막혔지만 분을 삭히며 갑자기 점쟁이의 말이 떠올랐음.

    그래서 남자는 재혼녀에게 나에게 더 숨기는 거 없냐고 물었고 숨기는 거 없다고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홀어머니까지 집에 들였고

    그와 동시에 재혼한 아내가 엄청난 빚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

    매일 집으로 빚쟁이들이 찾아와서 아이들 보고 있는데 재혼녀와 그 남자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고

    아이들은 엄마에게 간다고 해서 갔고.(남자의 아이들)

    재혼녀의 아이들은 그 동안 빚쟁이들에게 시달려서 우울증 대인 기피증 등등의 문제가 있었음.

     

     

     



    아주 그 남자는 미쳐버릴려고 했는데

    가관인 게 재혼한 아내가 갑자기 사업 아이템이 있다고 한번 같이 해보자는 거였음.

    말을 들어보니 솔깃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점쟁이의 말이 떠올라.....

    구미가 당기지만 장사는 하지 않는다고 했고

    그 여자는 자기 혼자서라도 할 것이라며 자신의 아이들과 홀어머니만 남기고 집을 나가버림 .

    그렇게 악몽같은 세월이 지나가고 그 때 전 아내가 나타나서.....

    그 재혼녀의 아이들과 자신의 아이들을 정성스레 키웠고 재혼녀의 아이들은 상태가 호전되었음.


    살고 있던 집을 팔고 가까운 시골에 집과 땅을 사서 점쟁이의 말대로

    집안 식구들 벌어먹을 거리만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 남자가 채소를 잘 키우는 거임

    오이 상추, 그리고 삽겹살지 가면 쌈싸먹는 야채 있지 않음?

    그것을 키우기도 잘 키우고 보관도 잘해서 전 아내에게 보여줬고
    이거 한 번 팔아보자고 해서 시골집 근처에 땅을 하나 사서 그 남자보고 야채를 키우라고 하고


    전 아내가.....도시권에 들어가 영업망을 뚫어주고 다져놔서 납품처는 정해졌고

    야채가 싱싱하고 다년간 식당을 해왔던 노하우로

    전 남편에게 식재료 납품이 늦어지거나 못했으면 못했지
    급하다고 상태 안좋은 것은 절대로 납품을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함.


    야채를 좋은 것은 팔고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은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나눠줘서 사람의 인심이 올라가고

    납품에 차질이 생기거나 늦어도 항상 싱싱한 재료들만 납품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납품처가 늘어났음.

    지금은 여러분도 한번쯤 봤을만한 야채 프렌차이즈..... 중에 하나임.




    이야기 6



    남편의 진급 시험이 자꾸 미끄러져서 소문을 듣고 한 여인이 친정 어머니와 함께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점쟁이는 그 회사를 거기라고 말하면서 거기의 높이는 원래 그 높이 밖에 안된다며

    더 높은 산을 올라가려면 더 높은 산을 찾아야지 왜 이미 정상을 올라간 산에서

    더 높이 올라갈 곳을 찾느냐며 거기서 계속 있으면 올라갈 곳은 하늘 밖에 없다고 했음


    그 말을 듣고 여인은 친정 어먼와 고민 끝에 남편에게 회사 옮길 생각 없냐고 물었음

    남편은 진급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아내가 직장 어쩌고 저쩌고 운운하니 화를 냈고

    아내도 남편이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더이상 말을 하지 않음

    1~2달 후에 친정 어머니가 알음 알음으로 해서 이직 권유를 받았고

    남편은 고심 끝에 이직을 했음

    이직을 하면서 퇴직금에 사원들끼리 계를 묻어서 퇴직이나 경조사  챙겨주는 거 있지않음?

    어쨌든 받을 거 모두 받고 나왔음

    이직한 회사에서 근무를 하던 중 전 직장이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같이 근무 했던 후배에게 들으니 사업 확장을 할려고 투자를 했는데  

    그 사업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돈을 끌어 모으고 나서 고의적 부도를 냈는데

    그 회사는 투자금 회수를 못한 부담과 얼마 후 외환위기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부도가 났음...

     




    아침에 댓글 쓸려고 스맛폰으로 접속하니 허얼~~!! 베오베에 갔네요.
    제가 퍼온 글을 오유에 올렸을 때 베오베 간 적이 있었지만 제가 작성한 글이 베오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제가 글쓰는 재주도 없고 회사에서 보고서 쓸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암튼 읽어주시고 지적 과 제 글에 관한 평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이지만 점쟁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왜 이리 자세히 알고 있느냐?

    제가 점쟁이와 잘 아는 사이인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기에 해명?을 하자면

    제 여동생이 한 때 타로, 점, 사주, 손금, 관상 등등 무속신앙과 관련된 것에 미쳐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별로 그 분이 유명하신지 어떤 지 모르지만

    저 이야기들을 들었을 때는 그 바닥에서 어느 정도 유명했던 분이였죠

    저희 지방에 먹자골목처럼 점집만 모여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제 후배가 유년시절을 거기서 보냈는데 이 놈이 무슨 말을 해도 그런 쪽으로 해석을 하는 놈인데

    듣고 보면 논리정연하게 말도 잘하거니와 맞는 말 같기도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 놈도 그 할매를 알고 있었고 후배한테도 들은 것 동생에게 들은 것

    그리고 제가 여기저기에서 들은 것을 여기 글에 옮긴 것 뿐입니다.

     

     

     



    이야기 7편 나갑니다.


    어떤 남자가 아내와의 불화로 인해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이유는 아내가 출산을 하고 나서 의기소침에 아이가 울어도 젖을 먹이려고 하지 않고

    아이에게 화부터 내는 등의 증상이 있었는데요

    남편되는 사람으로서는 아이도 안타깝고 부인도 원망하며 싸우기도 하고 달래기도 해보고

    병원도 찾아가 보고 한마디로 별 짓을 다했더랬습니다.


    이 때에는 산후 우울증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도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거나 지나친 경우가 많았던 시절이죠.

    어쨌든 점쟁이가 용하다는 소문에 이 남자 역시 점쟁이를 찾아가서

    아내에 대해 이것 저것 물을려고 하니 점쟁이가 하는 말이



    점쟁이:  안사람이야 ..... 아이 낳고 몸이 허해졌으니 친정가서 요양을 하면 자연 나아질거라고 말을 했습니다.

        문제는 당신의 아이야~~!!



    남편은 깜짝 놀라서 용하기는 용하군아~~!!

    점쟁이는 남편에게 아이가 밤에 돌아다니거나 잠든 자리와 잠을 깬 자리가 다르면 시골로 보내라는 겁니다.

    점쟁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아이에 관해 물을려고 하니

    시간이 흘러도 내 말을 잊지말고 그렇게 하라며

    돌려보낼려고 하니 남편도 의문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나오게 됩니다.


    남편의 생각은 지금 뭐 특별히 문제가 일어난 것도 아니고

    시간이 흘러서 아이가 잠든 자리와 잠을 깬 자리가 다르다는 말이 그 때는 이해가 되질 않았죠.

    어쨌든 남편은 아내와 아이를 친정으로 보냈고

    얼마 후 아내의 증상이 없어지고 예전처럼 돌아와서 가정은 다시 화목하게 살아갔습니다.


    3~4년이 흐른 후에 아이가 잠을 재우고 새벽에 화장실에 데려갈려고 아이가 잠든 곳을 보면

    아이가 없어서 집안 여기 저기를 찾아다니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한번은 부엌에서 발견이 되고

    화장실을 혼자 가기 무서워라 하는데 방에서 잠든 것을 보고 자신도 잠이 들었는데

    어느 날은 화장실에서 자고 있어서 다시 잠을 재우고 다음날 아이에게 물어보니 기억이 나지 않더랍니다.

    남편과 아내는 아이의 잠자는 모습을 밤을 새서 보기로 결정하고 아이를 재우고 지켜보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눈을 감는 것인지 실눈을 뜨는 것인지 모르지만

    3~4시간이 지난 후에 아이가 일어나 방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다 다른 방으로 건너가서

    잔돈을 모아놓은 돼지 저금통 거 사기로 된 거 있잖아요 도자기 같은 거

    어쨌든 그렇게 생긴 돼지 저금통을 들어서 바닥에 깨고 앉아서 돈을 세고 있는 것을

    아내가 아이의 등짝을 때리며 깨우고 다음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의사의 말이 아이들이 몸이 허하면 종종 몽유병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남편은 그 때까지 잊고 있었던 점쟁이의 말이 생각나 다시 찾아갔습니다.

    점쟁이는 의사의 말이 맞다며 시골에서 요양을 시키고 학교도 시골에서 다니도록 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남편은 긴가민가 하는 마음에 생각을 하다가

    아내와 상의 끝에 아이를 친가쪽으로 아이입장에서는 친 할아버지 쪽으로 보내어

    요양도 하고 학교도 그 곳에서 마치도록 이 것 저 것 해준 다음에 올라와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 후로 아이에게 별다른 증상같은 것이 없었는데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아이가 무슨 짓을 해도 건강하기만 하면 좋아들 하시지 않음?

    이 아이가 상당히 독립심이 강한 아이인데
    할머니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유분방하게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내니

    아이의 몸도 건강해지고 성격도 활발하고

    무엇보다 친가쪽 어르신들 중 남편의 입장에서는 당숙이 되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똑같이 할아버지? 당숙어른?

    어쨌든 그런 어르신이 계셨는데 옛날에 마을 훈장이셨다고 했음

     

     



    이 어르신이 아이가 밖에서 신나게 놀고 오면 닥달하거나 재촉하지 않고

    아이에게 사자소학, 천자문, 등등 그런 거 있잖아요

    이런 것을 배우게 하면서 이 분의 성향이 놀고 먹는 게 아이들의 일이고 교육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인데

    마을에서도 소문날 정도의 장서를 보유하신 분이며 학식이 있는 분이였음

    그 아이는 호기심에 시작을 했고 주변에서 닥달하거나 재촉하지 않으니

    하기 싫으면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그러면서 초, 중, 고를 시골에서 모두 마쳤음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올라왔는데

    공부도 곧잘 해서 대학을 진학시킬려고 하는데 이 아이는 대학에 가지 않음

    남편과 아내는 아이에게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하고 싶은데로 내버려 두는데

    아이가 몽유병을 앓던 시점으로 돌아가서

    남편과 아내는 아이를 시골로 보내놓고 나서 점쟁이를 찾아갔다고 함.

    물론 아이가 걱정이 되서겠죠?


    점쟁이는 아이의 성격이 독립적인 성격이라서

    부모들이 간섭을 하면 아이는 무수한 스트레스로 부모들과 전쟁을 할 거라는 거임

    즉 자기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라는 거임


    그 아이는 또래 아이들이 대학가서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있을 때 즈음

    이 아이는 매일 도서관을 제 집 드나들듯이 드나들었음

    학창시절부터 꾸준한 독서와 도서관에서 엄청난 독서량과 공부를 통해 믿기지 않지만 뭐 믿거나 말거나니

    이 아이는 5개국어를 구사를 하게 되고 자신의 공부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자

    천안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입사를 함.

    그 곳에서 기반 잡고 시집도 가고 얘도 키워놓고 30대 중반의 나이에 퇴사해서

    MBC 라디오 작가를 하다가 지금은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함.



    이야기 8.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주겠음.


    후배의 선배중에 여자들을 몰고 다니는 선배가 있었음.

    이 선배는 여자를 사귀면 천생연분처럼 지내다가 여자 집으로 인사만 가면

    집안 어른들이 그 선배를 집안 원수를 만나듯 욕하고 물세례를 받으며 쫒겨났다고 함


    그 선배는 나에게 뭔가 씌였나 라며 자조섞인 농담을 했을 때

    그 후배가 어디 가면 용한 점쟁이가 있다며  가르쳐줬는데
    그 선배는 미신 그런 거는 믿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일을 한 두번 당한 것도 아니고 가서 손해보는 것은 아니니 그 점쟁이를 찾아갔음



    점쟁이는 그 선배의 얼굴을 이리 저리 살펴보고는 메모지를 꺼내서 약도와 주소를 적어주고

    집에 주워온 거울을 들고 메모지에 적힌 장소로 찾아가라고함

    그 선배는 뭔가 이상했지만 그 후배는 (본문에서 말한 후배는) 그런쪽으로 해박하고

    어떤 일이던 그런 쪽으로 해석 하기 때문에 그 선배를 설득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기에 그 선배가 찾아갔음.



    물어 물러 찾아가니 스님은 아닌데 스님 행색을 하고 있던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거울에 부적을 붙이고 밤에 그 거울 주변에 마른 장작을 쌓아놓고 태워버림.

    그러면서 인형과 거울은 절대 주워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그 선배를 보냈음.

    그 후에 여자를 한 명 만나서 집안에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문전박대 당하는 일은 없었고

    과거에 만났던 여자들중 한명과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함



    이야기 9.

     

     

     



    어떤 남자가 평소에 귀신이 보이는 사람이 있었음.

    이 남자는 귀신이 보이는 거 외에도 집안과 얽히고 얽힌 사연이 있었는데

    이 남자가 뭘 해볼려고 돈을 모아 놓으면

    집안 사람들 중 누군가 한명은 돈이 필요하다며 이 남자에게 돈을 빌려가고

    또 돈을 모아놓으면 돈을 가져가고

    집안 사람들이 장사한다고 사업한다는 둥 사고란 사고는 다 치는데

    이 남자는 집안 사람들 사고 치는 것을 모두 수습하고

    집안 경조사가지 이 남자의 주도로 이루어졌는데

    이런 삶을 산 것도 한 두 해도 아니고 결국 이 남자 폭발해버림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집안 사람들이 못찾게 막노동등을 하면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삶을 살고 있었음.


    숨어서 하루 하루를 살던 남자는 집안 사람들이 원망스러웠지만 자신의 꿈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감

    원래 착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떠돌이 생활을 해도 어느 정도 돈을 모아놓은 상황이였고

    그 남자의 꿈이 어여쁜 색시를 만나 아들 딸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게 꿈이였는데

    소박한 것인지 아니면 주제를 모르고 꾼 꿈의 저주인지 집안 사람들이 다시 이 남자에게 손을 벌리려고 함

    남자는 집안 사람들에게 자신도 장가를 가야하고

    지금까지 도와주었으면 사람들이 염치를 모른다며 뭐라하고 그 동안 가져간 돈이나 내놓으라며 윽박지름


    이 집안 사람들은 자기들이 한 짓거리는 생각하지 않고

    그 남자가 집안 어른들과 집안 사람들에게 돈 내놓라며 윽박지른 것만을 주변에 소문을 내며
    나쁜 사람으로 몰아감.

    직장도 들어가서 어느 정도 자리도 잡았고 많지는 않지만 장가갈 정도는 되었기에

    여기 저기 수소문 끝에 혼기가 찬 아가씨들을 물색하던 중

    집안에서 왜 집안 사람들끼리 도와주지 않느냐며 그 남자를 몰아세우면서 못살게 구는데

    집안과 관계를 단절하고 혼자 가정을 세우기로 하고 다시 숨어버림


    이런 상황의 남자는 평소에 귀신이 보이는데  

    저녁에 밥 먹고 잠자리에 들어서 잠을 자다가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어서 눈을 떴는데

    어떤 할머니가 고운 한복 같은 거를 차려입고 자신의 베개나 이부자리를 어루만져 주고있다가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대견하다는 듯한 미소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사라져서

    평소에 이곳 저곳에서 귀신을 한번씩 본 적은 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그리고 자고 있는데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듯한
    그리고 다른 귀신들과 낮선 느낌이 없다는 생각이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함 .


    자신의 소박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하루 하루를 숨어 살며 지내고 있는데

    집안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그 남자를 찾아내었고 빚쟁이들처럼 돈을 내어놓으라고 함

    이 남자는 집안 사람들과 실랑이를 하다가 분에 못이겨 쓰러졌는데

    이 집안 사람들은 그 남자가 쓰러져도 병수발은 들지 않고 병원에 와서 돈 이야기만 하는 거였음.

    같은 회사 직원들이 돌아가며 이 남자를 보살펴 주다가 보다 못한 회사 사람들이 집안 사람들을 쫒아냄.

    회사 사람들 중 자기 고향에 가면 용한 무당이 있다며 주말에 그 남자를 데리고 고향으로 갔음

    이 남자는 몸은 멀쩡한데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병원신세를 진 거였음

    고로 몸은 멀쩡함

     

     

     


    암자에 도착하고 나서 무당을 뵙고 그 남자가 여기서 며칠 요양을 하고 싶다는 말에

    회사 선배는 회사에 병가 비슷한 것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그 남자는 그 곳에서 보름 넘게 요양을 함

    암자에서 지내면서 굿하러 오는 사람들 음식이며 그런 거 지게로 암자까지 날라주고 9만원씩 받았음

    요양을 하면서도 매일 매일 돈을 벌고 있다가 갑자기 무당이 그 남자를 불러서



    무당: 너 뭔가 눈에 보이제?

    남자: ...... 예..... 처음엔 헛것인 줄 알고 그냥 넘겼는데 그게 아니데요.....

    무당:  다른 사람들 같으면 무섭다며 난리를 쳤는데 니는 그런 거 별로 신경이 안쓰이나 보제?

    남자; 지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데요


    무당: 맞다 맞아~~!! 보아하니.....집안에 무슨 일이 있는 거 같은데...

       혹시 관심이 있으면 여기로 찾아가라고 주소를 줌



    남자는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일을 하다가 무당이 하는 말이 생각나서 따로 시간을 내어 점쟁이를 찾아갔음.

    점쟁이는 조상님들이 보살피는데 집안 사람들이 조상님들에게 소홀하니 그 화가 너에게만 가는군아

    그런 사람들 속에서 그래도 그나마 집안이 지탱하는 것이 용하고 장하다며

    그 남자를 측은하게 바라보며 칭찬아닌 칭찬을 하며

    조상님들이 참 대견하게 내려다 보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그 남자를 달래줌.


    남자는 그 동안 집안 사람들에게 착취 당했던 분노와 자신이 바보같이 당해야만 했단 자괴감 ,

    시달렸던 설움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눈물을 흘렸고 점쟁이는 손자 달래듯 달래며

    니는 조상님의 덕으로 너도 잘되고 조금만 더 참으면 너희 집안 잘 될 것이다.

    일단 조상님 묘자리 부터 살펴 보라고 함



    위의 댓글에서 남자의 집안 사정을 설명했었는데 집안에 안좋은 일만 겹쳐서 일어났다고 함

    남자의 사촌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사업이나 장사를 하면 망하는 것은 몇 번 있었고

    집안 사람이 갑자기 아프거나 집안 아이들이 잔병치레나 사고가 나서 여기 저기 들어갈 돈이 많았는데

    집안 사람들이 사고를 치는 것도 있었지만 집안에 이런 안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그 남자가 수습을 했음.


    조상님이 보살피지만 묘자리에 뭐가 일어나도 일어났다며 조상님 묘들을 파헤치면

    집안 사람들의 질책만 있으니 이장을 핑계로 조상님의 묘를 살펴보라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그 남자는 집안 사람들을 모아놓고 조상님의 묘를 이장해야겠다고 함.

    조상님들의 묘를 모두 같은 곳에 모셔놓고 집안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자며

    앞으로 벌초나 성묘를 할 때 어느 분은 가고 안가고 하지 않고 모두 성묘를 할 수 있고

    벌초도 한번에 할 수 있으니 이렇게 하자고 함

     

     

     


    집안 사람들은 남자의 제안이 못마땅했지만 자신들의 돈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그냥 내버려두었음

    이장날 증조할아버지를 모셔놓은 묘를 파헤쳐서 썩어서 훼손된 관을 여니

    시체 썩은 냄새와 함께 질퍽할 정도로 물이 고여있다고 했음


    1대 고조부 , 모 증조부, 모 조부, 모 들의 묘를 모두 이장해서 한 곳에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낼려는데

    집안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담배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새로 이장할 묘자리에 산불이 났음

    집안 사람들은 불을 끌려는 시늉도 하지 않고 자신들 안위만 챙기기 바빴고
    불은 그 남자만 끌려고 이리저리 혼자 날뛰었는데

    겉잡을 수 없이 번졌던 불이 바람 한 번에 사그라 들었다고 함

    집안 사람들도 의아해하거나 신기해하면서도 순간 꺼림직한 공포를 느꼈다고 함

    불이 나기 전까지도 조상님들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있어서 술만 들이키고 있다가
    산불이 나서 꺼진 뒤로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제사를 지냈다고 했음.


    조상님들의 제사를 끝낸 후 어느날

    퇴근 후에 피곤한 몸을 잠자리에 맡기고 잠이 들었다가

    편안하고 따뜻한 기운이 자기를 감싸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눈을 뜨니

    예전의 어떤 어르신이 고운 한복 같은 거를 입고
    자신의 앞에서 대견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너라도 나서서 불을 끌려고 하지 않았다면 도와줄려고 하지 않았고

    너희들도 큰 화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집안을 잘 이끌어 가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졌다고함


    이 때부터 남자의 일도 잘 풀리고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도 해서 기반을 닦고 있을 때

    집안 사람들도 그 뒤로 정신을 차렸는지 그동안 신세졌던 거에 대해서 그 남자에게 보답을 했음.

    집안 사람들이 하는 사업이나 장사도 잘 되기 시작했고

    별 다른 일없이 아이들도 잘 크고 콩가루 직전까지 갔던 집안이 기틀을 다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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