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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로 부모님이 정말 식당 주변에 밥을 한공기씩 퍼서 놓고 하셨는데 정말 신기한게 지역 특성상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이 많은데 그 밥은 절대 안건들더래 그리고 식당에 고정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생겼었고 



    여름날 식당에 손님이 너무 늦게 가셔서 부모님이랑 식당에서 자는데 밤에 고양이가 들어왔는지 식탁사이를 엄청 뛰어다니고 주방도 계속 부시럭 거리는거야 시끄러울정도로 결국 뒤척이니까 엄마가 옆에서 손잡아줄태니까 조용히 자라고 하시더라고 

     

     




    다음날 엄마한태 물어봤는데 그날따라 식당도 너무 늦게 끝나고 이상하게 바빠서 식당주변에 밥을 안놓았다고 하시더라.. 



    밤에 들었던 뛰어다니는 소리랑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도깨비가 음식찾던 소리였나봐.. 



    이거 말고 다른 여러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중 하나 더 써볼께



    주방에 작은 쪽방이 있어 주방 이모들 쉬는 일반 방이 있는데 쪽방이 습해서 안쓰는 물건들 넣는 창고로 쓰고있었어



    쪽방이랑 주방이랑 연결되는 2평 정도 되는 복도가 있었거든 식당에 밤에 술 손님들 많이 오시면 나는 그 복도에서 놀았는데 쪽방 불을켜야 복도에 불이 들어와 


     


    나는 평상시처럼 쪽방 불을 키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쪽방불이 안켜지는거야 그래서 그냥 주방 불빛 비치는 쪽에 작은 책장위에 앉아서 닌텐도 하는데 쪽방에서 키득키득? 끼득끼득? 끼득이랑 키득 사이의 소리가 들리는거야 무섭기도 하고 해서 알바하시는 이모님한태 말했더니 이모님이 쥐가 생겼나? 하시더라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놀고있는데 한 5분쯤 됐을까 갑자기 책장 속에서 뭐가 발을 툭 치는거야 .. 그리고 나는 울었지.. 이게 도깨비였을지... 그냥 책장안에 있던 물건이 발을 친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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